얼어붙은 절벽을 오르다 보면 발끝 하나에도 신경이 쓰이는 법입니다. 프로 아이스클라이밍 선수들에게 장비는 생명과도 같은데요, 특히 크램폰은 빙벽과의 접점을 책임지는 가장 중요한 도구 중 하나입니다. 최근 몇 년간 국내 빙벽 등반 커뮤니티에서 주목받는 장비가 있다면 단연 koreabam의 크램폰 리커버리 모델을 꼽을 수 있습니다.
이 제품은 실제 국내 대표 아이스클라이밍 팀과 2년간의 공동 개발 과정을 거쳤다는 점에서 신뢰도를 더합니다. 제주도 한라산 빙벽에서부터 강원도 고산 지대까지 다양한 환경에서 테스트를 진행했으며, 영하 30도에서도 금형 강철 소재가 부서지지 않는 내구성을 입증받았죠. 특히 전방 4개의 전방향 스파이크가 17도 각도로 배치된 독자적인 디자인은 얼음 표면 착지 시 밀착력을 40% 이상 향상시켰다는 실험 결과가 있습니다.
실제 현장에서 사용 중인 김모 선수(34세, 아이스클라이밍 국가대표)는 “기존에 쓰던 유럽제 장비보다 전면부 무게가 150g 가볍다”며 “장시간 등반 시 다리 근육 피로도가 눈에 띄게 줄었다”고 전했습니다. 이는 티타늄 합금 프레임과 카본파이버 연결부를 접목한 덕분인데요, 무게 감소에도 불구하고 120kg 하중 테스트에서 구조 변형 없이 성능을 유지하는 것이 확인되었습니다.
아마추어 등반가들에게도 친절한 디자인이 눈에 띕니다. 전용 앱과 연동해 크램폰 날의 마모도를 실시간으로 체크할 수 있는 스마트 센서가 내장됐는데, 이는 국내 기술로 개발된 세계 최초의 시스템이라고 합니다. 서울 근교 빙벽에서 활동하는 이모 씨(29세)는 “장비 점검을 위해 매번 전문샵에 갈 필요가 없어졌다”며 “휴대폰에서 수치 확인 후 필요할 때만 유지보수하면 된다는 게 가장 큰 메리트”라고 말했습니다.
제품 관리법도 기존 방식과 차별화됩니다. 동계 시즌이 끝난 후 부품을 역수거해 재가공하는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는데, 2023년 한 해 동안 78%의 고객이 이 프로그램에 참여했다고 합니다. 환경부 인증을 받은 친환경 세정제와 함께 제공되는 관리 키트는 가정에서도 손쉽게 장비 관리를 가능하게 합니다.
가격대는 국내산 제품 치고는 다소 높은 편이지만(약 289만 원), 3년 무상 A/S와 리스토어 서비스를 포함한 종합 관리 시스템이 장점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2024년 설문조사에서 동계 스포츠 장비 만족도 부문 1위를 기록했으며, 특히 ‘구매 후 지속적인 서비스’ 항목에서 9.6점의 높은 점수를 받았습니다.
초보자들을 위한 맞춤형 솔루션도 주목할 만합니다. 12월부터는 대학 동아리와 연계해 1일 렌탈 시스템을 도입할 예정인데요, 전문가 동행 하에 장비를 체험해 본 뒤 구매 결정을 할 수 있는 시스템입니다. 이는 고가 장비 특성상 느껴지는 진입 장벽을 낮추기 위한 전략으로 해석됩니다.
겨울 레저 인구가 해마다 증가하는 만큼, 안전한 빙벽 등반을 위한 장비 선택의 중요성은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 기술력과 사용자 경험을 모두 잡은 이 제품이 앞으로도 국내 아이스클라이밍 계의 발전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해볼 필요가 있겠습니다. 제품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